근경이간 빌려준 SMB카드로 독일이 낳은 패션사진의 거장 헬무트 뉴튼옹의 전시를 보러갔다. 이 영감님 때문에 패션사진 이미지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고 하던데 난 뭐 그런건 잘 모르겠고 좋은사진 많이 찍으신건 알겠네.. 보그,, 엘르, 플레이보이등 세계적인 패션잡지와 일한 사진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음.


전시장에는 뉴튼옹의 작품전시말고도 독일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뉴튼옹의 포르노그라피적인 작품과는 달리 순수, 다큐, 광고, 디지털미디어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더라. 재밌는 작품 많던데.. 내가 간만에 문화감성치수 올렸네. 내일은 또 어디로 문화감성치수 올리러 갈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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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없이 베를린 한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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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이는 독일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영국으로 간댄다. 그리고 근경이는 오스트리아로 스키타러 간댄다. 그럼 나는 카우치서핑 호스트를 구해야되나 생각하고 있는데 근경이가 집키를 쿨하게 건내면서 베를린에 있을동안 자기집에서 지내라고 하더라. 꺄올! 고마워요! 근경이는 쿨한남자! 영민아 영국여행 잘해~ 근경아 오스트리아에서 스키잘타고~ 분당에서 보자 형이 거하게 쏠께 케이비헤븐에서..


근경이가 떠나면서 쿨하게 집키만 준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빌려줬는데 첫번째는 학생증. 독일에서는 학생증만 있으면 버스, 트램, 지하철 등 그 도시의 교통수단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함. 두번째는 SMB카드. 베를린에는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는데 이 카드가 있으면 베를린의 주요19개 미술관, 박물관을 공짜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함. 마지막은 빈 맥주병과 페트병들. 독일 마트는 빈 유리병과 페트병을 반납하면 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영수증으로 바꿔주는데 그걸로 마트에서 먹고 싶은거 사먹으라고 하더라. 꺄악! 고마워요! 근경이는 역시 쿨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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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영민, 김근경이와 함께하는 1박2일 마지막 여행지는 작센 스위스. 작센지방(참고로 마이센과 드레스덴은 독일 작센주 안에 있는 도시들임)의 스위스같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 참고로 독일과 체코의 국경지역인데 체코쪽에서는 보헤미안 스위스라고 불림.)이라고 하더라. 여기서의 명소는 쾨니히스타인 요새와 바스타이.

쾨니히스타인 요새 Königstein Fortress.

여기는 옛날에 상인들의 경로로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가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이 되고 한때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더라. 산맥에 있는 바위를 깎아서 요새를 지었다고 하던데 아 옛날 사람들 어떻게 이런걸 만들었지.. 신기하네..




바스타이 Bastei.

작센스위스가 산맥으로 이루어진 곳이지만 한국의 산맥에 비하면 거의 구릉에 가까운 낮은 수준인데 중간중간 곳곳에 우뚝솟은 바위산들을 볼 수 있다. 쾨니히스타인 요새와 바스타이가 그런곳인데 쾨니히스타인은 웅장하고 멋있었지만 뭔가 인간의 삭막함이 느껴지는 반면에 바스타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인듯. 아 역시 마더네이쳐지!

그렇게 마더네이쳐의 아름다움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며 바위산을 내려와 산아래 작은 마을을 둘러본 후 다시 베를린으로 향했다.

베를린으로 가는 도중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저녁한끼. 1박2일 관광 잘했네. 얘들아 운전한다고 고생했어요! 못난형 데리고 다녀줘서 고마워요!
여기서부터는 탁작가의 사진. *Photo by T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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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영민이가 여행도중 지갑을 잃어버려 기분이 영 아니길래 내가 사진 많이 찍으면서 잊으라고 했더니 폭풍 카메라질을 하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영민이한테 사진 지원받을 생각에 조금 나태해져 손에서 카메라를 놓으사 결국에는 드레스덴에서 사진 한장 안찍고 돌아댕겼는데 영민이가 보내준 드레스덴에서의 사진은 딸랑 이거. 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사진촬영하겠습니다. 고맙다 탁영민이.. *Photo by TA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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