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의 기다림 끝에 겟. 겨우 얻어탄 차의 주인들은 외관상 포스가 존내 강한 커플이었는데 특이한게 여자는 남자처럼 머리를 짧게 짜르고 말투와 목소리도 중성스러운 반면에 남자는 딱봐도 남잔데 여자처럼 화장을 하고 옷도 여자처럼 입고(망사스타킹까지..) 말투와 목소리도 젠더같더라. 이 커플들 포스에 눌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볼까말까 한 세번 생각하고 용기내어 물어봤는데 자기들은 사진따위 안찍는다고.. 시크한 파리지앵이라 이건가. 몰래 찍을까 생각했는데 그랬다가 걸려서 맴매맞을까봐 2시간내내 쭈구리간지로 조용히 차 얻어타고 갔다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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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에서는 프레드와 폴의 집에서 지냈는데 첫째날은 얘네들 친구들이 놀러와서 술먹고 둘째날은 얘네들 친구생일파티가서 술먹고.. 이틀동안 말도안되게 음주했더니 내가 퍽덥되서 속이 니글니글거리는데 숙취브런치로 기름좔좔치킨과 감자를 흡입하니 아 내가 넉다운. 뭐 아무튼 고마워 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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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방문한 기간이 주말이 껴있고 역시나 주말에는 장이 들어서는 날인거지! 지금 유럽 날씨는 많이 풀려서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할 정도인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여기저기 다 기어나와 내가 릴 시장바닥에서 압사당할뻔 했다. 비사이로막가간지로 요리저리 사람들 사이를 헤치며 구석구석 디깅한후 마무리는 정체모를 튀김때기와 비어. 역시 시장바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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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은 프랑스의 도시지만 벨기에 국경과 굉장히 근접한 도시라 벨기에의 색이 좀 묻어있기도 한듯. 뭐 그냥 하찮은 내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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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히치하이킹. 10분만에 겟! 그리고 목적지까지 바로 한큐! 산뜻한데요 새로운 출발! 고마워요 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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